안녕하세요~! K 장녀입니다.
오늘은 건망증에 대해 볼게요.
건망증은 기억력 감퇴로, 쉽게 잊거나 심하면 말을 못하고 제대로된 사고를 하지 못하는 질병이에요.
보통은 노화로 인한 치매만을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다양한 연령대가 걸릴 수 있는 증상이에요. 아이도 생길 수 있고,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증상이라, 주로 정신과적 질병과 연관시켜 보는 중요한 지표랍니다.
건망증이 있는지는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아실거에요.
일시적으로 일이 많고 바빠서 잊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만,
말할 때, 단어가 생각이 안난다거나, 방금 뭐 하려고 했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는 누구나 있죠?
하지만, 그 횟수가 많아지고, 심해지고, 일을 그르칠 정도로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빠르게 병원에 가보세요.
젊은 치매도 요새 많아지는 추세니까요.
건망증은 보통 뇌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는데, 뇌에 병변이 생기기까지 연관되어있는 장기의 문제이기도 해요.
주로 심장, 비장, 신장과 연관이 많아요.
그럼 증상과 치료법을 각각 분류해 볼게요.
1.신장이 허약함 (肾精亏虚)
신장에서는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노화되고 죽는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정기를 만들고 우리 몸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골수, 척수, 뇌수를 만들고 보호하는 작용을 해요.
그런데 신장이 허하면 골수 척수 뇌수를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겠죠?
그렇게 되면 우울증이나, 불면증, 건망증등, 뇌신경과 관련된 질환이 생겨요.
신장이 허하면 뇌까지 문제가 생긴다는 거죠.
증상
건망증, 항상 맥이 빠져있음, 새치가 생김, 탈모, 치아가 약한 편, 뼈가 약함,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음, 조루. 심하면 걷기 힘들어함등의 증상이 있어요.
신장이 허리, 모발, 골수, 뇌수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뼈, 치아, 뇌, 체모등 관련 신체부위가 모두 약해져요.
주로 심한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고요.
치료
신장을 보하고 정기를 보충해줘야겠죠?
신장의 정기를 보해주는 약은 구기자, 산약, 산수유에요.
신장과 비슷하게 생긴 열매류가 신장을 보해주는 편이죠?
환으로 먹어도 되고, 차로 마셔도 됩니다. 하루 6g 이내로 드시면 돼요.
단, 꾸준히 드시고, 위의 증상이 있는 분들이 꾸준히 드시면 효과 볼거에요.
만일 힘이 없고 너무 피곤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홍삼도 도움을 많이 줄거에요.
운동은 유산소, 근육 운동 다 괜찮고, 꼭 해주시되, 지칠 만큼 하시면 몸이 더 허해져 악화되니, 꼭 기분 좋을 만큼, 혈액순환이 될 만큼만 해주세요.
2. 심장과 신장이 충돌함 (心腎不交)
오행중에 심장은 불, 신장은 물을 담당해요.
따뜻해야 하는 곳에 불이 온기를 주고, 차가워야 하는 곳에 냉기를 주면서 몸의 평형을 맞춰 주는데, 심장과 신장이 서로 조화롭지 못하고, 충돌해,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경우, 뜨거운덴 더 뜨겁고, 찬덴 더 차게 되는 현상이 발생해요.
불은 위로 뜨는 성질이, 물은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어서, 상체는 뜨겁고 하체가 찬 증상이 생겨요. 그럼 맨 위에 있는 뇌도 불이 계속 지펴지니 쉬지 못하고 일을 하게 되겠죠?
주로 병을 오래 앓았거나, 성관계를 무절제하게 한 경우에 생기는 건망증이에요.
증상
건망증, 허리와 무릎이 약해짐, 정액이 샘, 머리가 자주 어지럽고 이명. 손발만 뜨거움, 짜증나고 가슴이 답답함.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잘 때 식은땀. 자다가 화장실 자주 감등의 증상이 있어요.
치료
심장과 신장이 잘 조화를 이루게 해줘야겠죠?
여기서 심장의 문제가 더 크냐, 신장의 문제가 더 크냐에 따라 약재도 달라지는데요,
만일 잠을 잘 못자고, 자주 짜증이 심하게 자주 나는 경우, 심장의 열 때문이니, 심장의 열을 내리고 안정시켜 줘야해요. 그런 경우, 백복령이나 산조인이 좋고, 둘 다 심장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이 있어요.
만일, 허리와 무릎이 많이 약해지고, 정액이 샌다거나, 이명, 자다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증상이 심한 경우, 신장의 문제가 더 큰 것이기 때문에, 신장의 기를 보해줘야겠죠?
오미자나, 맥문동이 좋고, 둘다 신장의 정기와 음기를 보해주는 약이기 때문에, 증상의 경중에 따라 잘 판단하고 드세요~!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경우, 열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유산소라면 땀을 적당히 빼주는 운동으로, 근육 운동이라면 하체운동 위주로 해서 열을 아래로 끌어당겨 주세요~!
3.심장과 비장이 동시에 허함 (心脾两虚)
심장은 우리의 정신체계를 담당하고, 비장은 생각을 담당해요.
그래서 심장과 비장이 허하면, 생각도 잘 안나고 정신도 불안정해져요.
반대로, 스트레스가 많고 생각이 너무 많으면 비장이 감당을 못하니 상하겠죠?
그래서 증상에는 소화기관과 관련한 증상이 생겨요.
증상
얼굴이 창백함, 건망증, 두근거림가끔. 잘 때 꿈을 많이 꾸고, 잘 못잠. 숨이 참. 겁이 많음. 적게 먹고, 힘이 없음. 변이 묽고, 가스 많이 참.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있어요.
치료
이런 경우, 심장과 비장의 기를 보충해줘야겠죠?
홍삼은 심장과 비장의 기를 보해줄뿐만 아니라,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좋은 약재에요.
액기스 말고 백프로 달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해주세요.
가끔 인삼홍삼 먹으면 열이 오른다거나, 안맞는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경우에는 백출로 드시고요,
홍삼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기를 보해주는 약재입니다.
이 경우도 허한 경우이기 때문에, 운동은 꼭 하시되, 유산소 위주로, 적당히 해주시고, 지칠 정도의 운동은 삼가주세요!
마지막 4. 담과 어혈로 통로가 막힘(痰瘀痹阻)
담은 '담결렸다.' 할 때 '담'이에요.
스트레스나 허약, 식습관 불균형이나 성생활 불균형 등으로 몸에 진액이 끈적해지고 말라,
뭉치고 막혀, 기혈이 원활히 흐르지 않고 각 장기나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에요.
증상
건망증, 말이 느림, 생각이 바로바로 안떠오름, 표정이 거의 없음, 누워있기를 좋아함,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자주 어지러움, 가래가 자주 낌, 잠을 잘 못잠 등의 증상이 있어요.
담이 생기는 거라 목에 가래가 껴 답답한 증상이 있죠?
치료
뭉친 것을 풀어주고, 순환을 시켜줘야겠죠?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약재로는 복령이나 진피를 추천해요.
진피는 기를 뚫어주고, 비위를 좋게 하여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뭉친 것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고, 복령은 과한 습을 말려주고 물을 돌려줘서 순환을 시켜주는 작용을 해요.
마지막으로 어르신들 치매같은 경우는, 노화로 인한 건망증이기 때문에,
자연현상이라 없앨수는 없지만, 지금 진행중인 분들이라면 진행을 여기서 더디게 막을수도 있고, 혹은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걱정된다 하시면, 한의원가서 보약 지어 드시면 그래도 막을 수는 있을거에요. 어르신들은 간단한 운동이라도 무조건 필수입니다.
만일 일시적으로 건망증이 심해진 경우는 스트레스성일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에,
꼭 몸이 푹 쉴수 있도록 휴식시간을 가지셔야 하고, 몸만 쉬는게 아니라 뇌도 쉴수 있도록 가급적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 잠도 충분히 자야 합니다.
산후 건망증도 마찬가지에요. 증상에 따라 분류해서 양생하세요! 모유수유중인 분들은 제외입니다. 또 임산부도 약재복용은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이미 건망증 판정을 받으셨거나, 요새 부쩍 심해졌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다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양생만 하지 마시고, 병원치료가 먼저입니다.
다 양약 먹으면서 먹어도 되는 약재들이니 참고하세요!
평소 누르면 좋을만한 혈자리를 알려드릴게요.
1.풍지혈
풍지혈은 머리 뒤쪽 움푹 패인 곳이에요.
머리쪽 순환을 도와서 뇌혈관에 혈액이 잘 흐르게 만들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혈자리이고, 목 근육의 시작점이라, 목과 어깨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는 혈자리에요.
머리를 들 듯이 눌러서 악! 소리나게 10초 정도 있다가 떼시면 되고, 자주 해주시면 좋습니다.
2. 머리 마사지
두피를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주면 좋아요.
두피에는 많은 혈자리들이 있고, 특히 정수리 부근에는 총명하게 해주는 혈자리들이 몰려 있어서 손가락으로 자주 꾹꾹 눌러주시면 좋습니다.
3. 귀
귀는 온 몸이 다 있는거 아시죠? 태아가 거꾸로 누워있는 모양이에요.
평소 귀를 꾹꾹 자주 눌러 주셔서 온 몸의 혈액순환이 될 수 있게 해주시고,
가급적 집에서 뜸을 뜬다거나 부항을 뜨는 행위는 피해주세요.
뜸을 열을 더 올리고, 부항은 어혈을 더 만들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건망증에 대해 보았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치매, 알츠하이머로 진행될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기 때문에 꼭 방치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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