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 장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비만’입니다.
우리가 비만이라고 하면 흔히들, 많이 먹어서 살찐, 창피하고 게으른 거라고 생각이 들죠?
하지만 비만은 WHO에서 공식 정의 된, '질병'이에요.
당뇨, 고혈압처럼 비만도 하나의 병명이라는 거죠.
만성 대사성 질환 중 하나에요.
비만은 많은 종류가 있어요.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과 부종,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으로 생기는 체중 증가 등,
만일 많이 먹는다면, 많이 먹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심하게 붓는다면, 그 이유도 있겠죠?
모든 병과 증상은 오래 두면 둘수록 고치기 어려워지는 만성병으로 간답니다. 합병증도 무시 못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비만에 대해 알아보고, 한방치료가 좋을지, 혼자도 치료 가능한지 알려드릴게요.
비만 진단법
비만도 측정(BMI지수)
BMI를 이용한 비만도 계산은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하고, 키는 미터로 환산합니다. -몸무게÷(키×키)
BMI가 18.5 이하면 저체중 / 18.5 ~ 22.9 사이면 정상 / 23.0 ~ 24.9 사이면 과체중 / 25.0 이상부터는 비만
만일 키 170cm에 체중 70kg이면, 70÷(1.7×1.7)이 되겠죠?
그럼 24.2가 나오고 과체중이 되겠습니다.
비만의 유형
<황제내경>에서는, 비만을 세 종류로 나눴어요. 고인, 지인, 육인이 있어요.
*고인(膏人)-膏=기름 고, 기름진 상태를 의미하는데, 그 지방이 주로 배에 있는 복부형 비만을 말하고, 복부에 지방이 몰려있고, 허리와 엉덩이의 비중이 크며, 심뇌혈관병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비만이에요. 중장년층이 많은 것 같아요.
*지인(脂人)-脂=지방 지자를 쓰고, 균일한 비만으로, 전신에 살이 찌고, 비율이 전체적으로 일률적인 비만이에요. 대부분 이렇죠?
*육인(肉人)-근육할때, 육자를 썼고, 근육형 비만으로, 근육이 많고, 체격이 좋고, 근육이 발달한, 체중은 꽤 나가지만, 건강한 체형을 말해요. 근육 뚱땡이~! 근수저랄까요? 연예인중에 김민경님이나, 강호동님이 근육형 비만에 가까워요. (근육량으로 치면 비만은 아닐듯?)
비만의 원인
1.음식조절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 등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겠죠?
정신적인 문제나, 정서적인 문제로 폭식하거나, 음식을 많이 먹게 되죠?
보통, 내 몸이 소화 시킬 음식의 양이 정해져 있는데, 그 외에 더 많이 먹는다면,
우리의 소화기관은 과부하가 올 것이고, 그럼 제 기능을 못 하게 되겠죠?
정량 이상의 음식물은 배출이 잘 되지 않고, 내 몸의 일부가 된답니다...
2. 너무 오래 눕거나 앉음. 즉, 활동량이 매우 적음.
우리가 기본적으로 하루에 써야 할 에너지가 정해져 있는데,
그건 다 못 쓰면, 그 에너지가 축적되어 우리의 몸의 일부가 돼요.
아까 많이 먹어도 잉여가 남지만, 반대로 적게 써도 잉여가 남기 때문에,
지방이 축적되게 돼요.
예전 고서에 의하면, 부유한 자는 몸이 연약하고 살이 찐다고 되어 있어요.
그만큼 활동량이 없기 때문이겠죠?
‘난 부자가 아닌데 왜..?’
3. 선천적인 비만
유전력이라는 거죠?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는 70%,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이면, 40-50%, 부모가 모두 정상 체형이면 자녀의 비만율은 10% 정도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4.노화로 인해, 장기의 기능이 약화됨
중년 이후, 우리 몸은 노화가 되면서 장기도 노후화가 돼요.
그러면서, 물을 돌려줘야 할 장기가 못 돌려주니 정체되어 쌓여, 부종이 된다거나,
소화기관이 약해지면서,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하면서 살이 찌게 되고,
특히 폐경한 갱년기 이상의 여성은 호르몬으로 인해 비만이 쉽게 생길 수 있어요.
5. 정서 문제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럼 몸에 화가 쌓이고, 그걸 조절해주는 게 간이에요.
간이 감정 중 분노를 담당하거든요.
그런데,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간이 과부하가 오고, 파업을 했다?
그러면 화가 몸에서 배출이 안되고 쌓이면서 여러 가지 병이 오겠죠?
만일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면,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비만의 분류
자, 여러 원인으로 비만이 생겼어요.
어떤 장기에 의해 어떤 경로로 살이 찐걸까요?
많이 먹고, 계속 식욕이 생기는 실증과,
소화는 안 되고, 많이 안 먹는데도, 몸이 붓고 살찌는 허증이 있어요.
1. 실증(實證)-과해서 생기는 증상을 말해요. 보통 청년층이나, 어린 친구들 사이의 비만이 많아요.
(1) 위에 열이 많음.
비위는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에요. 둘이 콤비로 일을 해요.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는 그 음식물을 더 세세하게 분쇄해서 소장으로 내려보내고,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를 비장이 각 장기에 전달해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요.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거나, 받은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몸 안에 화로 쌓이면,
그 열이 비위에 그대로 영향을 주겠죠?
위에 열이 많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 끓일 때, 불이 세면 어떻게 되죠?
약한 불보다 훨씬 빨리 끓어 없어지겠죠?
마찬가지로, 위에 열이 많다면, 음식을 분쇄하는 속도가 빨라져요.
그래서 빨리 없애버리고, 비워지게 되죠.
빨리 배고프고, 더 많이 먹고, 또 소화가 금방 돼서 빨리 배고프고 하는 거에요.
그럼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머리가 답답하고, 어지러울 때가 많음, 빨리 배고프고, 소화가 매우 잘됨, 입냄새가 나고, 입이 건조함, 목이 말라 물 혹은 음료를 많이 마심, 대변이 건조함 등의 증상이 있어요.
위에 열이 많은 분들. 대체로 구취가 있어요.
양치를 잘 안 해서 입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고, 단전부터 나는 냄새 같은 느낌..
그게 위에 열이 많은 비만인의 특징이에요.
난 많이 먹고, 금방 배고프고, 양치도 엄청 잘하는데 입 냄새가 있다. 위에 열이 많은 유형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위에 열이 많대요. 그럼 열을 빼주고, 열이 생기게 하는 원인을 제거해야겠죠?
위에 열이 너무 많아 소화가 금방 되고, 쉽게 배고프고, 식욕이 돋는 거라면,
열을 빼주면 소화도 정상적으로 될 거고, 쉽게 배고프지 않고, 식욕이 돋지 않겠죠.
이런 경우, 위에 열을 내려주는 약재를 따로 먹는 것보다는 한의원에서 열 빼주는 약을 지어 먹는 게 훨~씬 빠르답니다. 약재 하나로 양생하기에는 큰불을 끌 수 없어요.
이런 케이스는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면 효과가 좋을 케이스에요.
억지로 조금 먹으려고 하지 말고, (그럼 폭식하게 됨)
얼른 가서 위에 열부터 빼세요. 그럼 억지로 식욕을 참지 않아도 돼요.
운동은, 무리한 유산소는 안 하는게 좋겠죠? 운동하면 열이 나서 또 배고프니까요..
하지만, 땀 쏙 빼는 유산소나, 근력운동 위주로 해주는 게 좋아요.
지쳐 쓰러질 정도의 운동을 하면, 열이 더 뜰 수 있으니, 기분 좋을 만큼만 딱 적당하게 하세요~!
(2)간의 기가 뭉침
간은 우리 몸의 기를 위아래로 잘 통할 수 있게 뚫어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분노를 조절해주는 장기에요.
외부에서 너무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풀지 못했고, 잉여 화가 몸 안에 계속 쌓이는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준다고 했죠?
간이 처리해야 할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과부하가 오고, 번아웃이 오겠죠?
그럼 제 할 일을 잘하지 못해, 기를 위아래로 보내고, 통하게 하지 못하겠죠.
그럼 기가 몸 안에서 속도를 못 내고, 흐르다가 어딘가에서 정체되고 뭉치고, 쌓여요.
그렇게 지방이 쌓이고, 독소가 쌓이는 비만이 간의 기가 뭉침으로 인한 비만이에요.
증상을 볼게요.
위에 열이 있는 증상과는 다르게, 이번은 소화가 잘 안되고, 밥 먹으면 잘 체하거나, 답답한 느낌, 가슴이 쉽게 답답하고, 여성은 생리 불순이나, 생리를 거르는 일이 많은 경우, 잘 못 자고, 그나마 자도 꿈을 많이 꿈, 짜증이 자주 나고 쉽게 화냄, 머리가 자주 어지럽거나, 눈 침침해짐 등의 증상이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뭉쳤으니까 풀어주고, 간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잘 보살펴야겠죠?
음.. 이번 경우도, 한의원에 가시는 게 제일 빨라요.
이 경우도, 한약 다이어트가 잘 들어요.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차로 마실 수 있는 건, 진피(귤껍질)이나, 백복령이 좋고,
차로 자주 마셔 주시되, 이걸로는 살은 안 빠져요. 하지만, 기가 뭉치지 않게 도움은 줄 수 있으니, 작은 도움이라도 차로 드시거나, 환으로 드시되, 가급적 한약 지어 먹고, 한 번에 조절하는 게 좋아요.
이런 경우,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답답하고, 뭉치고 이런 것들은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이라,
웨이트 보다는 유산소 위주로 하시고, 얼굴에 혈색이 돌 때까지 하시면 됩니다.
걷기 30분이 안 힘든 분들은, 1시간 이상 하시거나, 자기 체력에 맞게 하시면 돼요.
2.허증(虛證)-몸이 허해서 생기는 비만. 주로 환자나, 허약자, 중·노년 이상이 많음.
(1)비장이 허약해 습이 쌓임
비장은 소화기관이라고 했죠?
비장이 제일 싫어하는 게 습한 거에요.
우리 습하면 끈적끈적 답답하죠?
몸이 습하면, 진액이 끈적이고, 잘 흐르지 않고, 소통이 안 돼요.
진액이 끈적이고, 기가 뭉치면 지방도 흐르지 않고 쌓인다고 했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노화가 됐거나, 원래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 오랜 기간 투병했던 분들은 비장도 허약해져요.
비장이 허약하대요. 그럼 습한 걸 못 잡겠죠? 그럼 습이 몸 안에 쌓이겠죠?
그럼 비만이 되는 거랍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이런 경우, 많이 먹는 편은 아니고,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몸에 부종이 심하고, 몸이 무겁고, 배에 가스가 자주 차거나, 답답하고, 말이 느리고, 말하기 귀찮고, 행동도 거의 하지 않는, 게을러 보이는 증상, 변이 묽음 등의 증상이 있어요. 허약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딸려서 아무것도 못 하고, 힘이 없는, 무기력한 증상이 많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장이 허약하니, 보강을 해줘야겠죠? 그럼 부종도 저절로 빠질 거고, 소화도 잘 될거에요.
이런 경우는 다이어트 전문 한의원은 비추에요.
그런 한의원 약 먹으면 더 허약해질 수도 있어요.
보통 다이어트 한약은 보강하는 약재보다는, 깎고, 빼는 약재가 많이 때문에 오히려 기가 더 손상될 수 있어요.
차라리 한약을 먹고자 하면 보약을 드시는 게 나을 거예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양생법은,
이런 경우는 홍삼이나, 인삼, 백출이 좋아요.
홍삼은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광고아님)
인터넷으로 진액 말고, 그냥 달인 거 주문해 드세요.
상처 나서 상품가치 떨어지는 홍삼을 달여서 싸게 팔거든요.
5-7만원 정도면 한 달 분 살 수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먹으면서 양생하고, 몸도 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색은 진한 까만색이 아니라, 보리차 색이 정상적인 것이니, 주문하고 놀라지 마세요~!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유산소와 웨이트 다 좋을 것 같지만,
너무 힘든, 집에 와서 지칠 만큼의 운동을 한다면, 내 체력이 충전되는 게 아니라,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니, 아예 안하는 것 보다는, 밥먹고 산책 정도만 해주셔도 좋아요.
근육은 키우는 목적보다는, 팔다리 힘을 기른다는 느낌으로 살살 해주시고요.
(2)비장과 신장의 양기가 허약함
비장이 허약하면 습이 생긴다고 했죠?
신장(콩팥)은 두 쪽이죠? 하나는 음, 하나는 양기를 담당해요.
신장에서 담당하는 음과 양이 각각 선천적인 기를 저장하고 있다가,
장기들이 기가 필요할 때 보내주는 엄마 같은 역할을 하는데,
신장의 양기가 허해져요.
그럼 다른 장기에 양기가 안 보내지죠?
양기는 따뜻한 기운이라, 기가 잘 흐르게 밀어주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인싸의 느낌이에요.
비장도 음양이 조화가 맞아야 하는데, 양기가 부족하면? 음기가 더 많아지겠죠.
그럼 아까 위의 상황처럼, 음기가 많아지면서, 몸이 차가워지고, 한기 때문에, 몸의 진액이 뭉치고, 어딘가에 정체돼요. 그래서 또 습이 쌓인답니다.
자, 그럼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위에서 비장이 허약한 것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거기에 신장이 허한 증상이 추가 될 거에요.
살찌고, 부종이 심하고, 피로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꽉 막히고 답답한 느낌. 까지는 위와 똑같죠? 거기에, 추운 증상, 신장이 허리 쪽에 있어, 허리를 관리하거든요? 그래서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한 증상이 추가돼요.
그럼 어떤 양생법이 있을까요?
간단하게는, 생강차나, 계피랑 친해지는 게 좋아요.
요새는 크림 커피 위에도 시나몬을 뿌리고, 베이킹에도 많이 사용하니 친숙하죠?
수정과는 생강도 들어가고, 계피도 들어가니까 수정과 같은 차를 즐겨 드시는 게 좋고, 참고로, 대체 당인 알룰로스 같은 걸로 단맛을 내셔야지, 아니면, 허약한 거 잡겠다고 먹었다가 단거 많이 먹고 살찔 수 있어요..
동시에, 마를 갈아 먹거나, 환으로 같이 드셔도 좋아요.
만일 즉각적으로 몸이 따뜻해질 수 있는 치료를 받겠다. 하시면, 한의원으로 가세요.
독성이 있거나, 개인이 구할 수 없는 약재 중 주로 쓰이는 약재들이 있기 때문에,
한의원으로 가시고, 평소 양생법은 위의 약재들로 하시는 게 좋고요.
운동은, 무리하지 않지만 혈액순환이 될 만한 유산소가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한 운동을 기가 더 허해질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결론
내가 어떤 비만인지 보셨나요?
어떤 사람이 뚱뚱하다면, 다 몸에 열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은게 아니에요.
뚱뚱한데도,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도 있고,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돼서 디저트도 많이 안 좋아하는데도 살이 찐 사람이 있죠?
별로 안 먹어도 살이 찌는 질병들도 있어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처럼, 밥을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혹은 적게 먹는데도, 나만 살찌고, 짧은 시간에 체중이 급격히 느는 경우도 있답니다.
뚱뚱한 사람이 게으르면, 뚱뚱해서 게으르다고 하는데,
기가 허해서 그런거에요.
그런데서 자존감 깎이지 않길 바랍니다.
비만은, 그냥 외모적인, 미용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병이고, 합병증도 많아요.
만일 내가 살이 쪄서 빼고자 한다면, 그건 외모때문이 아니라, 건강 때문에 빼셔야 해요.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요새 근육 늘리고, 체지방을 많이 빼는 게 대세죠?
바프 찍고, 닭가슴살만 먹는 게 유행이더라고요.
그거 아세요? 체지방이 없으면 불임도 생기고, 극단적인 질병들이 생겨요.
지방이 왜 필수 영양소겠어요. 뭐든 과유불급이라고,
체지방이 적은 걸 ‘우와, 대단하다.’ 하지 마세요. 어리석은 거에요.
그렇게 몸을 만들면, 불임과 생리불순은 물론이고, 통풍에 관절염이 온답니다...
사회적인 통념이나 기준에 맞추지 마시고,
본인의 체력이나, 키 등을 고려해서 너무 살이 쪄서 알레르기 생겼다거나,
혈압, 당뇨, 다낭성 난소 증후군, 생리 불순, 조루 등 어떤 합병증이 있다면 살을 빼시고,
허한 분들은 남들과 똑같이 운동하고, 적게 먹으면 살이 더 찔 수 있고, 건강도 더 안 좋아진다는 걸 기억하시며, 위의 증상 확인하시어, 증상과 체질에 맞게 빼시길 바라요.
열이 많은 실증에 속한 분들은 다이어트 한약을 먹어도 되고,
허한 분들은 다이어트 한약 비추에요.
그리고, 한약 먹고 살을 뺀다고는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약이 살을 빼주는 게 아니라, 살을 뺄 때, 한약이 도움을 주는 거에요.
한약 뿐 아니라, 모든 다이어트가 그렇죠?
약이 살을 빼주는 게 아니에요.
본인이 먹은걸 또 뭔가를 먹어서 살을 뺀다는 생각 자체가 모순이죠?
많이 먹어서 살이 찐 거면, 덜 먹게 도와주는 게 한약이고, 치료에요.
위에 열이 많아 많이 먹는 거면, 한약으로 위의 열을 빼줘, 식욕을 잠재워 주는 역할인 거지, 살은 본인이 운동을 하든 빼셔야 하는 거에요.
살을 빼는 건 본인에게 달린 거고요.
허해서 살이 찐 거면, 덜 먹기보다는 보약을 먹어야 살 혹은 부기가 금방 빠지겠죠?
살을 빼는 개념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계셔야 하고,
꼭 건강을 생각하시고, 자연스럽게 빼시길 바라요.
한방치료는 실증, 허증 다 포함해서 침이 효과가 좋은 편인데,
경락을 뚫어, 뭉친 것들을 좀 풀어주기 때문이에요.
각자 잘 알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하세요.
무조건 다이어트 한의원 가시지 마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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